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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 대학 입학 당시 이미 프로"
입력 2011-11-12 00:31 

"윤택이는 (입학 전) 워낙 이미 프로였다."
울랄라세션 임윤택의 대학 은사가 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1일 오후 1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Mnet ‘슈퍼스타K3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펼쳐진 가운데 각 팀 대표 멤버의 모교에서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임윤택의 모교인 서울예대를 찾은 가운데 임윤택의 학과 교수는 "윤택이는 워낙 이미 프로였는데, 왜 왔느냐 했는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 하더라"며 "'예술대학에서 그 부분을 배우고 싶다'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윤택이는 늘 에너지가 넘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나눠주고 주변을 신나게 해주는 친구였다. 임윤택, 사랑한다. 그리고 울랄라세션, 우리 모두 행복하게 해 줘서 고맙습니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날 두 팀은 본인들이 선택한 자율곡과 신곡 무대 각 2번의 무대를 선사했다. 자율곡에서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는 각각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이수영의 ‘I Believe를 선곡, 심사위원으로부터 울랄라세션이 보다 높은 점수를 얻는 데 성공했다.
특히 울랄라세션에 대해 이승철은 "역대 최악의 무대였다" "너무 오바했다"며 가창의 흐느낌을 지적했다. "깔끔하지 않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다"는 악평에도 91점을 준 반면, 윤미래는 "우리나라에 울랄라세션 같은 팀이 있어 자랑스럽다"는 호평과 함께 97점을 줬다.
신곡 무대에서 버스커버스커는 김도훈 작곡가의 도움을 받아 '서울사람들'을, 울랄라세션은 박근태 작곡가의 신곡 '너와 함께'를 선보이며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각각 고향, 모교를 찾은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의 모습과 미니 콘서트 현장, 뮤직비디오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대국민 전국 사전투표 결과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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