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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공식 입장 "연예인이라고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
입력 2011-11-02 21:45  | 수정 2011-11-02 21:54

가수 박혜경이 사기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2일 박혜경은 소속사를 통해 건물주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피부관리샵을 양도한 것이 아니냐는 혐의에 대해 "지난해 4월 신씨에게 양도할 당시 건물주의 동의를 분명히 받았고, 관련 증거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리금 2억8500만원을 챙겼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권리금이라고는 하지만 인테리어 비용으로 1억9000여만원이 들었다"며 "광고비는 물론 장비와 시설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국내는 물론 일본까지 광고를 해서 많은 일본 관광객이 피부숍을 찾았고 지금도 찾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일본 관광객들이 박혜경에게 연락하면 현재까지도 연결시켜주고 있다. 권리금은 이를 모두 포함한 비용"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은 재판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습니다.

앞서 박혜경은 2009년 7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상가를 임차한 후 피부숍을 운영했으며, 그러던 중 자신의 계약기간이 3개월 남은 때에 1년 기간으로 피부숍 재임대 계약을 맺어 영업권리금 2억8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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