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B형간염에 걸린 엄마의 모유수유, 괜찮을까?
입력 2011-10-24 16:37 
Q. B형간염환자입니다. 아이를 낳은 후 모유수유를 할 계획인데 아이에게 괜찮을까요?
A.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혈액이 묻어있는 면도기, 칫솔 등을 함께 사용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B형 간염의 상태,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엄마가 B형 간염이 있을 때 주로 출생을 전후하여 전염됩니다. 모유를 통해 전염되기 보다는 출생 시 엄마의 양수나 혈액을 통해 전염되거나 출산 시 산도에서 손상을 받거나 출행 후 엄마와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모유 수유나 출산 방법에 따라 B형 간염의 감염 비율의 차이가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아이가 출생한 후 HBIG와 HBV 백신을 맞고 이후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고 확인하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엄마의 B형 간염 상태를 확인한 후 출생 시에 정해진 주사를 맞히고, 유두 상처를 관리 하며 지내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문의를 원한다면 산부인과나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진료 받기 바랍니다.
Dr.MK 상담의=계세협 전문의(한림대한강성심병원 내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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