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동맥경화 때문에?!
입력 2011-10-24 16:37 
Q. 1년 전, 동맥경화 진단을 받아 식이요법을 하고 베타차단제를 먹고 있습니다. 심장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은 없으며,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며 관리 중입니다. 평소와 운동할 때의 혈압을 재면 맥압 차이가 많이 나는 데, 동맥경화 때문인가요?
A. 일일 안정 혈압 측정 결과는 정상 범위에서 조절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심실 조기 박동으로 복용하는 베타차단제의 경우 일정 부분 혈압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 시 혈압이 상승 한다고 하였으며 맥압이 커지는 것은 운동 시 교감신경계의 항진과 더불어 근육 조직으로의 혈액 공급을 늘리려는 생리학적인 이유입니다. 혈압이 상승하며 맥압이 커지는 것은 정상적으로 관찰되는 생리 반응입니다. 200mmHg이상 올라갈 수 있으며 운동에 특화된 선수의 경우도 높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혈압 반응을 비정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현재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다면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기적인 운동을 통하여 체중, 지방 성분의 변화와 더불어 심장/혈관의 탄성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른 동맥 변성을 피할 수는 없으나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혈액 내 지방의 조절 등 장기적인 효과는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베타차단제 중에는 안정 시 맥박의 조절은 좋으며 운동 시 심박수 증가를 심하게 억제하지 않는 약리적 특성을 갖는 재제가 있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기 바랍니다.
Dr.MK 상담의=최성훈 전문의(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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