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이화의료원, 환우 치료돕는 희망시계 제작
입력 2011-10-24 11:55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환우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시계를 제작했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의 희망 메시지로 채워진 희망시계는 시침과 분침으로 시간을 알리는 기존의 시계와 달리 매 시간 메시지로 시간을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시계에 담긴 메시지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환우들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희망 메시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희망시계는 병원 최초로 시계에 환우들의 건강을 위한 희망문구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긍정적인 메시지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6월 영국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6개월간 긍정적인 문자 메시지를 받은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율이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환자들의 육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감성까지도 돌보려는 마음으로 희망시계가 제작됐다”며 환우들이 시계를 볼 때마다 희망 메시지를 통해 쾌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시계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암 환우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희망시계 이미지와 메시지는 이대목동병원 홈페이지(https://www.eum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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