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지난 22일 방배동 전원마을 인근에서 팬카페 ‘1023의 12주년을 맞아 50여명의 팬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전원마을은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으며 무허가 가구라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곳. 혹한의 추위와 가난 속에서 겨울을 견뎌야 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소외계층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본부와 연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지원은 총 14가구에 각각 연탄 200장씩을 전달했다. 또 쌀과 라면 100박스를 준비해 배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원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항상 먼저 챙기는 팬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작은 힘이 모여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언젠간 커다란 힘을 발휘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 봉사활동을 끝낸 뒤에는 팬들과 모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팬 여러분께 항상 배운다”며 늘 나를 깨닫게 하고 감동시키는 팬 여러분들이 곁에 있어줘 난 너무 행복하다”고 좋아했다.
한편 하지원은 영화 ‘코리아 촬영을 마친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8일에는 가수 김현중과 함께 ‘2011 K POP 슈퍼콘서트의 MC로 발탁,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