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진, 조규찬 탈락에 "듣는 귀도 시즌2 필요"
입력 2011-10-24 09:40 

개그맨 이병진이 자신의 가수 조규찬을 '나는 가수다'에서 떠나보낸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조규찬 매니저로 활동했던 이병진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규찬이를 이렇게 보내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듣는 귀도 시즌2가 필요합니다"고 적었다.
이병진은 "서로 자기의 책을 우린 주고 받았고 서로를 서로의 글로 이해하고 존경했습니다. 제일 아쉬운 건 여러분이 그의 음악을 두곡밖에 듣지 못했다는 것입니다"고 남겼다.
조규찬은 23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호주 공연에서 펼쳐진 8라운드 2차 경연에서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불러 5위에 올랐지만 1, 2차 경연 합산 최하위에 머무르며 최단기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과거 이소라의 매니저이기도 했던 이병진은 잔잔하게 감성을 울린 조규찬의 음악에 대한 청중평가단의 인색한 평가에 트위터로나마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같은 이병진의 지적은 일견 힘을 얻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는 가수 대부분이 내지르는 창법의 소유자라는 점이 경험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 일각에서는 청중평가단의 수준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규찬의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내던 네티즌들은 이병진의 언급에 "정말 안타깝다" "소리만 지르면 다 잘 부르는 게 결코 아닌데" "이제 겨우 두 곡 밖에 못 들었는데 너무너무 아쉽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