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정상회담 쟁점 타결 26일로 연기
입력 2011-10-24 00:39  | 수정 2011-10-24 04:21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오늘(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필요한 최종 결론을 내 놓지 못했습니다.
정상들은 은행자본 확충 규모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만 잠정 합의했으며, 유럽 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방안 등 핵심 쟁점들은 26일 2차 정상회담에서 일괄 타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메르켈 독일 총리는 회담장에 들어가면서 "26일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EU 관계자들은 "2차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대책이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회담 뒤 "유럽 재정안정기금 확대에 관해 포괄적인 합의안이 윤곽을 갖추고 있다"고 전해 극적인 타결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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