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간학회, '지방간 실태와 대책' 토론회
입력 2011-10-20 19:07 
대한간학회는 오늘(20일) 제 12회 '간의 날'을 맞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의 날 기념식과 '현대인의 지방간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연구 결과 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대한간학회 이창돈 회장과 유병철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특히 알코올성, 비알코올성 지방간 실태와 소아 지방간 등 지방간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성균관의대 조용균 교수가 발표한 강북삼성병원 검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지방간질환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990년에 10%대에서 2009년에는 32%로 무려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2003년도 14.3%에서 2009년 24.0%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50대와 60대로 갈 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비만 인구 증가로 인해 2030대 젊은 성인 남녀,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결과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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