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법인화 공청회 물리적 충돌 끝에 무산
입력 2011-10-20 16:46  | 수정 2011-10-20 18:31
서울대 법인화 법안 정관 초안 공청회가 지난 17일에 이어 오늘(20일)도 파행을 빚으며, 무산됐습니다.
서울대는 오늘(20일) 오후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공청회를 재개했지만, 학생들의 단상 점거로 1시간 20여 분만에 또 무산됐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학생들과 서울대 직원 간 극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일부 학생·직원이 쓰러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공청회는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면서 "법인화 재논의만이 근본적 처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청회 무산을 선언한 서울대 대학본부 측은 유감을 표명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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