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완공 앞둔 4대강②] 경제효과 얼마나 될까?
입력 2011-10-20 05:00  | 수정 2011-10-20 05:24
【 앵커멘트 】
마무리 단계인 4대강 사업에는 22조 원이 투입되지만, 경제효과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홍수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4대강 사업의 성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관내를 흐르는 강물 때문에 홍수 피해가 잦았던 경기도 여주 일대.

그러나 올해는 많은 비가 왔음에도 피해가 없었습니다.

4대강 사업을 통해 강바닥에 퇴적된 흙들을 퍼내면서 그만큼 안전해졌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권도엽 / 국토해양부 장관(MBN 출연)
- "지난 장마 때, 그리고 그 이후 태풍을 통해서 확인됐는데 홍수 예방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또한, 강 주변을 정비해 수변 공원과 자전거 길을 조성하는 등 문화 여가 공간이 많아진 점도 성과로 꼽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4대강 정비 사업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이포보 인근의 한 마을입니다.

막국수가 유명한 지역인데, 식당이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어느덧 10곳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방광지 / 천서리 주민
- "자전거 타고 오는 사람들이 왔다가 막국수 먹고 가지 그냥 가지는 않아요. 많이 와서 드시고 가요. 그러니까 앞으로 많이 발전할 거예요."

유엔환경계획이 40조 원의 경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한 가운데 정부는 8만 8천 명이 일자리를 얻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