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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목발 놓고 영국행…'2월 복귀'
입력 2011-10-11 17:47  | 수정 2011-10-11 21:41
【 앵커멘트 】
요즘 축구 대표팀 경기를 보고 있으면 이청용이 생각나시죠.
지난 7월 오른발 정강이 골절상을 당한 이청용이 4주 국내 재활을 마치고 두 발로 씩씩하게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청용이 편안한 표정으로 페달을 밟으며 재활 훈련에 임합니다.

볼 터치 훈련도 시작했습니다.

무게가 가벼운 볼을 가슴 트래핑한 뒤 다쳤던 오른발로 차는 훈련입니다.

볼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하는 첫 단계입니다.


다친 오른발을 디딤 발 삼아왼발로 차는 재활도 너끈하게 해냅니다.

잘 쓰지 않았던 왼발 감각도 키우기 위한 훈련입니다.

조깅 수준의 러닝 훈련도 가능해졌습니다.

'무중력 트레드밀', 즉 바람을 이용해 체중을 줄여주는 특수 러닝 머신에서 가볍게 뜁니다.

앞으로 소속팀 볼턴으로 돌아가 근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이청용은 현재 페이스라면 2월 중순이면 복귀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송준섭 / 유나이티드 병원장
- "상·하체 근력 등 이제 (영국에서는) 근력 훈련에 중점을 맞출 수 있을 것 같고요. 골 유압 차원에서 볼 때 2월 중순이면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이청용이 그라운드에서 짓는 밝은 미소를 볼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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