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가니’ 확장판, 결국 19세 판정…청소년들 “우리도 보고싶다”
입력 2011-10-11 17:30  | 수정 2011-10-11 17:33
영화 ‘도가니 확장판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도가니' 확장판이 전편과 비교해 폭력성 부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내렸습니다.

‘도가니의 제작사인 삼거리픽처스와 배급사 CJ E&M은 장애 아동 성폭력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를 청소년들도 보고 사회문제를 알아야 된다며 영화를 재편집한 ‘도가니 확장판으로 심의를 다시 요청했지만 또 다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현재 상영 중인 ‘도가니는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에 있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지만 성폭행 등의 묘사가 구체적이며 직접적으로 표현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 영화"라는 이유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한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가니를 관람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성인으로 변장하고 영화관에 출입하는 일이 늘어나며 영화관 관계자들이 이를 적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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