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중학생…‘기절놀이‘에 순간적으로 의식 잃어
입력 2011-10-11 17:10  | 수정 2011-10-11 17:13
같은 반 학우에게 이른바 ‘기절놀이를 해 의식을 잃게 만든 가해 학생 5명에게 사회봉사활동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인천의 모 중학교 1학년 A군 등 5명은 같은 반 B군의 목을 팔로 감싸 숨을 못 쉬게 하는 이른바 ‘기절놀이를 했습니다.

기절놀이를 당한 B군은 순간 정신을 잃다 깨어났고 다음날 목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습니다.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은 결과 목 근육이 일시적으로 경색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B군의 부모에게 듣고 조사한 결과 가해 학생들은 다른 4명의 학생에게도 기절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007년 전북 군산에서도 기절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기절놀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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