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건 이후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도 원자력의 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불안'과 '확신'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원전 폭발 사건 이후 '탈원전'을 선언한 나라들입니다.
원자력의 패러다임이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에서 '두려운 에너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최근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포럼에서도 강경한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베르나에크 / 그린피스 핵에너지 캠페인 책임자
- "후쿠시마 사고는 원전의 위험이 얼마나 큰 지를 입증했다. (우리가 자랑하는) 사회와 제도들은 원자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
원전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이들이 대안으로 꼽는 것은 풍력, 태양열,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
위험성이 적으면서도 화석 에너지처럼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환경 영향은 적다는 게 강점입니다.
그러나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아직도 원전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에차베리 / OECD 원자력기구 사무총장
- "1년 365일 동안 전기를 얻으려면 확실하고 입증된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놓고 봐도 아직까진 원자력만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존스턴/OECD 전 사무총장
-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에 대해선 굉장히 낙관적이지만 이것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전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원전을 줄인다면 우리 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아직까지 원자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무조건 원전에 반대하기 보다는 후쿠시마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중, 삼중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게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건 이후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도 원자력의 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불안'과 '확신'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원전 폭발 사건 이후 '탈원전'을 선언한 나라들입니다.
원자력의 패러다임이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에서 '두려운 에너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최근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포럼에서도 강경한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베르나에크 / 그린피스 핵에너지 캠페인 책임자
- "후쿠시마 사고는 원전의 위험이 얼마나 큰 지를 입증했다. (우리가 자랑하는) 사회와 제도들은 원자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
원전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이들이 대안으로 꼽는 것은 풍력, 태양열,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
위험성이 적으면서도 화석 에너지처럼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환경 영향은 적다는 게 강점입니다.
그러나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아직도 원전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에차베리 / OECD 원자력기구 사무총장
- "1년 365일 동안 전기를 얻으려면 확실하고 입증된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놓고 봐도 아직까진 원자력만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존스턴/OECD 전 사무총장
-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에 대해선 굉장히 낙관적이지만 이것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전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원전을 줄인다면 우리 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아직까지 원자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무조건 원전에 반대하기 보다는 후쿠시마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중, 삼중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게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