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가니 논란' 안순일 교과부 본부장 사임
입력 2011-10-11 13:23  | 수정 2011-10-11 15:16
인화학교 사건 당시 광주시 교육감을 지냈던 안순일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안 본부장은 당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미흡함이 있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당시 피해자와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안 본부장이 광주교육감으로 재직할 당시 성폭력 혐의 교직원의 복직을 방관하고 성폭력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학교 구성원들의 요청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요구해왔습니다.
안 본부장은 2006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년 동안 광주시교육감을 지냈고, 올해 6월 공모를 통해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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