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인불명 간 고름주머니, 대장암 가능성
입력 2011-10-11 09:00 
간에서 발견된 고름주머니의 원인이 정확치 않다면 대장암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승원, 장재영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팀이 2003년부터 7년 동안 원인불명 간농양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장내시경을 받은 37명 중 8명에게서 대장암이 발견됐습니다.
연구진은 대장 속 균이 대장암의 궤양 부위를 통해 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대장암이 간농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면서, 원인이 불분명한 간농양 환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잘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소화기병&간장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 조경진 기자 / mbnhealth@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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