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주인 가방 강도, 시민에 검거

식당에서 금품을 훔친 강도가 달아나다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식당에서 가방을 훔쳐 도주하고, 뒤쫓아온 가방 주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3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7일 오후 충북 청원군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 51살 황 모 씨의 현금 200여만 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나다 뒤쫓아온 황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황 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37살 문 모 씨 등 시민 3명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