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운영위,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공방
입력 2011-10-10 18:44  | 수정 2011-10-10 23:29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새 사저에서 거주하기 위해 서초구 내곡동 부지를 매입한 사실을 두고 국회 운영위에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운영위원들은 아들 명의로 부지를 사들였다는 사실과 매입 자금 출처, 매입 직후 지목 변경 등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운영위원들은 대통령에 대한 투기 의혹은 국민으로서 할 얘기가 아니라면서 재·보선을 두고 대통령 흠집 내기를 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과거에도 대통령 명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으며 배정 예산에 맞춰 경호에 적합한 땅을 물색한 결과, 내곡동 부지를 사들이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