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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미니 4집 판매량 반토막 "반품 때문에"
입력 2011-10-10 11:52 

'러브송'이 수록된 빅뱅 미니 4집 앨범의 누적 판매량 집계가 절반 이상 떨어진 것에 대해 가온 차트가 해명에 나섰다.
가온차트는 지난 7월 7일 상반기 차트 결산결과를 발표하며 빅뱅의 앨범 총 누적판매량을 133,951장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7월 5일 공개된 누적판매량 273,049장보다 절반이상 떨어진 수치다. 이에 대해 빅뱅 팬들은 가온차트 측에 조작의혹을 제기했고 최근 가온차트 측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힌 것.
가온차트 측은 "데이터 가공 중 일부 브라우저 문제로 미 확정(중복 합산)된 데이터가 잠시 노출됐다"며 시스템상의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빅뱅의 미니 4집 앨범은 유통사가 CJ E&M에서 KMP홀딩스로 바뀌며 전 유통사 측에서 재고분을 판품 해 최종적으로 집계된 판매량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종 앨범 판매 집계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가온차트 측은 빅뱅의 유닛 GD&TOP 앨범 판매량이 두 개로 나눠진 것에 대해 "앨범 커버가 바뀌기 전의 앨범은 기존 앨범과 동일 앨범 적용을 시켰으나, 앨범 커버가 바뀌면서 기존 앨범과 다른 코드로 출고 되어 다른 앨범으로 집계 됐다. 9월 월간 앨범 차트부터 GD&TOP의 커버 교체 전, 후를 모두 같은 앨범으로 합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D&TOP의 앨범은 처음 발매됐을 당시 앨범 자켓 이미지를 플레이보이사의 상징인 토끼 모양 로고를 도용했으며 이후 플레이보이 측은 이에 대해 YG에 정식으로 항의, 이후 YG 측은 앨범 커버를 교체해 발매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5월 멤버 대성이 피해자가 사망하는 교통사고에 연루된데 이어 최근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사실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데뷔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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