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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조규찬과 듀엣 후 "파트너를 섬기는 앙상블 의미 배웠다"
입력 2011-10-10 09:16 

가수 박기영이 조규찬과의 '나는 가수다' 듀엣무대 소감을 밝혔다.
박기영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 파트너를 섬기는 진정한 의미의 앙상블인 듀엣이 어떤 것인지 규찬 오빠와의 무대를 통해 배웠습니다"고 적었다.
박기영은 이날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새 가수 조규찬과 듀엣으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선보였다.
세련된 감성의 편곡에도 불구, 조규찬-박기영은 최하위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 박기영은 "물론 결과는 처참했고 그래서 눈물도 좀 났지만..이제부터 홀로서는 규찬오빠의 무대를 열렬히 응원합니다. 오빠와 함께라 행복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조규찬은 7위를 한 데 대해 "숙연해 진다. 나는 괜찮은데 아이가 슬퍼할 것 같다. 듀엣을 한 박기영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비록 청중평가단의 외면을 받았지만 조규찬-박기영의 무대는 음악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조규찬의 '나는 가수다' 입성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1등은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을 부른 바비킴-부가킹즈(주비트레인, 간디)가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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