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골프장 호수에 상어가?…무슨 사연이
입력 2011-10-10 05:47  | 수정 2011-10-10 08:31
【 앵커멘트 】
호주의 한 골프장 호수에는 상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골퍼와 상어의 기묘한 동거.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주의 한 골프장.

평화롭게 보이는 이 골프장 호수에 상어가 살고 있습니다.

5~6마리나 살고 있는데, 이 중에는 길이가 3미터가 넘는 대형 상어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맥클랜 / 골프장 관리인
- "호수에 가까이 가지만 않으면 문제없습니다."

상어들은 지난 폭우 때 인근 강이 넘쳐 흐르면서 이곳 호수까지 떠내려왔습니다.

일부 상어들은 호수에서 번식을 시도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복스 팝 / 골프장 회원
- "상어를 처음 본 것은 한 남자가 먹이를 주고 있을 때였어요. 상어가 물 위로 올라왔을 때, 상어라고 느꼈죠,"

골프장 회원들도 상어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어색한 두 집 살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틀스의 전 맴버 폴 매카트니가 세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신부는 18살 연하의 미국인 사업가 낸시 쉐벨.

매카트니는 지난 2007년 둘째 부인인 밀스와 이혼하고 나서, 같은 해 11월부터 낸시와 교제했고,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결혼식장 주변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몰려 69세 나이에 새 신부를 맞은 매카트니의 앞길을 축복했습니다.

MBN 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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