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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조광래호·홍명보호 시간차 출격
입력 2011-10-06 18:26 
【앵커멘트】
프로야구에서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걸 '더블 헤더'라고 부르는데요.
조광래호와 홍명보호가 내일(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이어 평가전을 치릅니다.
'태극전사 더블 헤더'인 셈인데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5시30분 동생들이 먼저 경기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지난달 오만전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골 결정력과 수비 조직력을 점검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대안 찾기에도 신경 씁니다.

축구대표팀과 중복되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차출 불발에 대비한 다양한 '플랜 B'를 시험합니다.

형님들은 오후 8시 폴란드와 9년 만에 A매치를 치릅니다.

15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이 폴란드 격파 선봉장으로 출전합니다.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 뽐냈던 폭발적인 득점력을 대표팀에서도 보인다는 각오입니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과 지동원도 선발출전시킬 계획입니다.

폴란드전에서 삼각편대를 시험 가동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위한 승부수로 쓸지 결정합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이동국은) 득점에 대한 감각이 지금 살아있기 때문에 양 사이드쪽에서 지동원 선수와 박주영 선수가 순간적인 투톱으로 형성되면서 더 득점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국내에서 축구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상 첫 '대표팀 더블 헤더'. 축구팬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약속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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