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토마토저축 영업정지 전 100억 빼돌린 정황 포착
입력 2011-10-06 16:38 
토마토저축은행 경영진이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기 직전 100억 원대에 달하는 회사 자산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100억 원대 유가증권을 빼돌린 혐의로 토마토저축은행 여신담당 전무 남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합수단은 토마토저축은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던 중 대출 담보로 보관하고 있어야 할 주권 등 유가증권이 사라진 사실을 찾아내 남 씨를 추궁한 끝에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자산을 빼돌린 목적이 무엇인지, 반출된 증권이 어디로 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대표이사나 대주주가 영업정지 전 자산을 빼돌릴 것을 지시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