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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소지섭-한효주, ‘키스VS노출’ 명장면 콕 찍어…(오직 그대만)
입력 2011-10-06 16:25 

소지섭과 한효주가 가장 마음에 드는 명장면으로 노출신과 키스신을 각각 꼽았다.
소지섭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오직 그대만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옷을 벗고 운동을 하는 장면이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질세라 한효주는 나는 ‘키스신을 꼽고 싶다. 굉장히 아름답고 예쁘게 담긴 것 같다”며 이렇게 말하면 더 기사 많이 써주실 거죠?”고 귀여운 애교로 답했다.
소지섭은 또 멜로연기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내가 과연 시력을 잃은 여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휩싸였다. 결국 사랑 앞에는 장애물이 없기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극중 캐릭터와 한효주라는 배우 궁합이 굉장히 잘 맞았던 것 같다. 너무 잘 어울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를 찍는 내내 미묘한, 섬세한 감정신들이 많아 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쉽지 않은 연기였지만 표현하고 싶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한효주 역시 극중 ‘시각 장애인 역할을 맡아 답답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었다. 다행히 소지습을 비롯해 현장 스태프, 감독님의 도움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오직 그대만 은 과거 상처 때문에 세상과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명랑하고 씩씩한 텔레마케터 정화(한효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오는 20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부산 해운대)=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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