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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소지섭 촬영전 손목인대 부상 `액션 보단 노출?`
입력 2011-10-06 16:07 

소지섭이 영화 촬영 전 부상을 입은 사연을 털어놨다.
소지섭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오직 그대만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과연 시력을 잃은 여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휩싸였다. 결국 사랑 앞에는 장애물이 없기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작품 참여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액션이든 멜로든 장르의 구분 없이 연기는 모두 똑같이 어렵다. 임하는 자세 또한 같다”며 특히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액션이 이젠 참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전 캐릭터 소화를 위해 복싱을 배웠는데 촬영 전에 손목 인대 부상을 입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잘 마쳤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영화를 찍는 내내 미묘한, 섬세한 감정신들이 많아 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쉽지 않은 연기였지만 표현하고 싶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며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옷을 벗고 운동하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오직 그대만 은 과거 상처 때문에 세상과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명랑하고 씩씩한 텔레마케터 정화(한효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오는 20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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