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신혜, 아프리카 가나서 '천사' 엄마 됐다
입력 2011-10-06 10:37 

배우 박신혜가 아프리카 가나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지난 5월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신혜는 '2011 세계 식량의 날'을 앞두고 기아대책 나눔 캠페인 'STOP HUNGER' 일환으로 총 8박9일간 가나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가나행에 나선 박신혜는 현지 볼가탕가 지역에 머무르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식량키트를 전달하고 말라리아에 걸린 아이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를 돕는 등 봉사에 앞장�다.
특히 박신혜는 자신의 결연 아동인 아반네(여, 5)를 만나 목욕도 시켜주고 함께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박신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어 너무 행복하지만 또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이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됨을 보게 된다. 어떤 이들에겐 그것이 생명이고, 어떤 이들에겐 희망이 될 것이다. 우리의 따뜻한 나눔과 사랑들이 모여 이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소 남몰래 선행에 앞장서 온 박신혜는 국내에서도 '밥퍼'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신혜의 봉사활동 모습은 오는 15일 2011 세계 식량의 날 특집 MBC-기아대책 나눔 캠페인 'STOP HUNGER'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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