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슈스케3` 크리스 "유년시절 고아원서 폭행"
입력 2011-10-06 09:25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하고 있는 미국인 도전자 크리스(본명 크리스 고라이트리)의 불우했던 유년시절 사연이 공개됐다. 크리스가 일전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자기소개 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크리스는 이 자기소개 글에 "나는 폭력 가정에서 태어났고 생후 18개월 나와 내 두 누나는 사회 복지기관에 보내졌다"며 "고아원 직원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다른 고아들과 싸우도록 강요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이런 어둠속에서도 나는 음악을 탈출구로 삼았다. 나는 내 노래로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감동시키고 싶었다"고 자신의 음악에 대한 신념을 전하기도 했다.
크리스는 '슈스케3' 인터뷰에서 "나 같은 고아도 뭔가 특별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 나를 보고 온 세계 사람들이 꿈을 찾고, 절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승한다면) 상금의 반은 고아원이나 노숙인에게 기부하고 싶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들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크리스는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아이돌' 시즌9에 출연해 톱24까지 오른 바 있으나 매니저가 방송사에 돈을 요구해 탈락 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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