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뽀로로 아빠` "뽀로로, 포르노로 오해받기도"
입력 2011-10-06 08:16 

'뽀로로 아빠' 최종일 대표가 뽀로로 탄생 과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그는 "해외에서도 통하는 이름을 짓다보니 영어 이름을 생각하게 됐다"며 " 캐릭터 이름 첫자와 동물 첫자를 맞추는 경향이 있어 펭귄의 P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는 아이들을 보면서 '쪼르르'라는 단어가 귀엽다는 느낌이 들었다. P와 쪼르르를 접목하니 뽀르르가 나왔고 결국 뽀로로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름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았다고. "하루는 방송을 앞두고 사업 설명회를 하는데 뽀로로라고 말했는데 무슨 이름이 포르노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후 사업과 관련된 여자분을 소개받았는데 여자분 안색이 안 좋아졌다"며 "나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보길래 나중에 물어보니 성인영화 찍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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