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호동 없는 1박, 빈자리 크지 않았다
입력 2011-10-02 19:10  | 수정 2011-10-02 19:30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MC 강호동의 빈자리는 크지 않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가 강호동 없이 원활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오프닝 게임에서부터 멤버들은 평소와 같이 힘찬 목소리에,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활기차고 유머러스한 진행을 이어갔다.
당초 강호동 없는 5인 체제의 ‘1박2일이 밋밋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기우였다.

충북 괴산장, 경남 창녕장, 동해 북평장, 전남 구례장, 전남 화순장 등 전국 5대 5일장 투어 미션이 시작되기 전부터 각 멤버들은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근, 이승기 등이 지금 호동이 형이 없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빈자리가 아마 크게 느껴지고, 뭔가 부족한 것 같겠지만 우리 다섯 멤버가 최고의 웃음을 선사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한 것처럼 멤버들은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조금은 낯설었던 오프닝, 서로가 든든한 버팀목, 더 많이 뛰고 더 크게 웃자라는 제작진의 자막과 시장에서 만난 팬들이 강호동에 대한 안부를 물어 아쉬움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각 멤버들이 더욱 더 열심히 5일장을 소개하고 활기차고 밝게 녹화에 임했음을 알 수 있는 방송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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