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인플루엔자, 면역력 높여 ‘예방’
입력 2011-09-29 16:16 
흔히 독감이라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발병 후 치료보다는 무업소다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인플루엔자가 걸렸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 하지만, 전염 전에 면역력을 증진시켜 예방해야 하는 것이다.
인플루엔자는 증상이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을 보여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기와 전혀 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반드시 예방책이 있고, 먼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평소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해 놓는다면 건강에 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 높여야
신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생활습관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르지 않은 식생활,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음주, 수면부족, 비타민 부족, 카드뮴, 크롬, 납 성분 중독 등이 있다.
특히 만병의 근원이라고 여겨지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생활 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로의 전환으로 몸속의 엔돌핀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균형 잡힌 영양은 면역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편식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평소 정제되지 않은 현미를 주식으로 하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당근, 살구, 복숭아 등을 적극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고지방 음식물을 줄이고, 신진대사에서 발생된 독성 이온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는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콩제품, 마늘, 양배추, 당근, 버섯 등을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최강욱 코비한의원 연제점 원장 운동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그러나 지나치게 운동을 하거나 한 시간을 넘기는 운동은 오히려 면역계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보다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정도로 조금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수영, 스트레칭을 기분 좋게 할 때 우리 몸의 면역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이기는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
면역력 증강에 좋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민간요법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홍삼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식품 등도 보다 좋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전문의나 전문한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그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니고 여러 가지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장의 기능이 좋지 않거나, 소화기 계통이 약하고, 심장이나 폐와 같이 호흡기 계통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도 면역력이 약할 수도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홍삼이 면역력 증강에 좋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따라 홍삼을 무분별하게 처방하는 경우가 있으나 홍삼이 맞는 사람은 따로 있다. 홍삼이 효능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면역력에 좋다는 소문에 따라 다양한 민간요법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 역시도 피해야 한다.
아울러, 비타민도 건강에는 좋지만, 비타민만으로 면역력이 증강됐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판단이다. 하지만 비타민이나 종합영양제는 우리 몸에 모자라는 영양소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섭취 시 장점이 많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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