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 대검홈피 이용'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입력 2011-09-29 13:57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억대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23살 이 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경기도 수원을 기반으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운영하며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모두 8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가로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검찰 수사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 뒤 '통장으로 불법 자금이 유입됐다'며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본떠 만든 위장 사이트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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