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중앙지검 국감…"이국철 제기 의혹 철저 수사"
입력 2011-09-27 17:42  | 수정 2011-09-27 21:08
【 앵커멘트 】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국철 SLS 회장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최대 이슈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은 눈치 보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현 정권 실세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이국철 SLS 회장의 의혹 제기는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여야 모두 최대 이슈였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수사 의지가 없다며 몰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학재 / 민주당 국회의원
- "수사를 머뭇거리는 것이 이 사건 연루자들이 정권 실세라 무서워서 안 하는 겁니까?"

신재민 전 차관 등 현 정권의 실세들과 이 회장 관련 추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국회의원
- "이국철 회장이 그분들에게 30억을 제공하고 자회사 소유권을 넘겼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구체적 자료가 있다고…"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에 대한 외압설을 부인하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최교일 / 서울중앙지검장
- "이국철 의혹 제기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겠습니다."

반면, 여당은 이국철 SLS 회장의 폭로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재 / 한나라당 국회의원
- "증거가 없이 마구잡이 폭로를 통해서 자기의 경영권을 회복하려는…제2의 김대업이 아닌가…"

한편, SK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은 업무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 wicke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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