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맥주병 위 외발 자전거…프랑스에 거대 면봉 등장
입력 2011-09-27 05:24  | 수정 2011-09-27 08:50
【 앵커멘트 】
그냥 타기도 어려운 외발 자전거를 맥주병 위에서도 타는 묘기가 펼쳐졌습니다.
다음 달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에서는 거대 면봉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이정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맥주병 위로 외발 자전거가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열린 외발 자전거 타기 대회.

독일에서 온 이 남성은 맥주병 위에서 외발 자전거를 타고 8미터 93센티미터나 이동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아이히홀츠 / 외발 자전거 라이더
- "정말 기분 좋습니다. 모든 부담이 사라졌어요. 모든 것이 완벽해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절벽 지대.


20대의 한 여성이 왼손에 끈 하나만 쥔 채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절벽 타기를 하다가 낙오된 이 여성은 2시간 넘게 이런 자세로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길이가 10미터는 될 듯한 거대 면봉이 프랑스 파리 시내에 등장했습니다.

프랑스의 한 의료단체가 개최한 이벤트성 시위인데, 거대 면봉은 무료 의료 상담을 뜻한다고 합니다.

▶ 인터뷰 : 피에르 / 의료단체 관계자
- "G20 정상회의에서 모든 정상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의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다음 달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거대 면봉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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