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의 국감] 신재민 증인 채택 놓고 여야 공방
입력 2011-09-26 16:43  | 수정 2011-09-26 20:32
【 앵커멘트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지식경제위원회 국감에서는 유사 석유 판매 업체에 대한 부실한 단속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국감 이상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문방위 국감의 쟁점은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었습니다.

신 전 차관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맞붙은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재윤 / 민주당 국회의원
- "10억 원을 넘게 받은 사람이 깃털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재민 전 차관을 불러서 몸통이 누구인지 우리가 따져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 인터뷰 : 허원제 / 한나라당 국회의원
- "국감장을 이렇게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 간사 간에 계속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식경제위원회 국감에서는 지난 주말 일어났던 주유소 폭발 사고와 관련해 유사 석유 업체에 대한 부실한 단속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조경태 / 민주당 국회의원
- "4년간 유사석유로 단속된 업체가 무려 9,785곳입니다. 지금 도심 곳곳에 1만 개 정도의 폭탄이 담겨 있다…"

또 한나라당 이상권 의원은 지난 10년간 한국석유공사가 탐사 실패로 날린 돈만 8,954억 원이라며, 주먹구구식 해외 자원개발을 질타했습니다.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방위 감사에서는 각종 무기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과 직원들의 기강 해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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