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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명단 발표…조병국·최효진 복귀
입력 2011-09-26 11:43  | 수정 2011-09-27 00:55
【앵커멘트】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다음 달 A매치를 위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조병국과 최효진이 대표팀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쿠웨이트전에서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차두리는 재활 치료 중입니다.

2주 안에 복귀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대표팀 합류를 확신할 수 없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차두리를 발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최효진도 뽑았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근래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찾았고 상무팀에서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플레이도 좋아지고 해서 최효진 선수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선발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성남에서 활약했던 중앙 수비수 조병국을 대표팀에 복귀시켜 중앙 수비를 강화했습니다.


이승기·서정진·이현승 등 20대 초반의 선수들을 대표팀에 처음으로 불렀습니다.

'깜짝 발탁'이 있었지만 조광래호의 기본 골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조 감독은 박주영과 지동원 등 유럽에서 출전 기회를 잘 잡지 못하는 선수들을 변함없이 신뢰했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 선수들의 경기력이 우려되지만 나름대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7일 폴란드와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대표팀은 11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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