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이지리아 집단 성폭행범…네티즌 추적에 의해 검거
입력 2011-09-26 10:24  | 수정 2011-09-26 10:24
나이지리아에서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일당이 네티즌들의 추적에 의해 붙잡혔다.

24일 영국의 한 매체는 "나이지리아를 충격에 빠뜨린 집단 성폭행범 5명 가운데 2명이 네티즌의 신상 추적으로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나이지리아에서는 한 여성에게 남성 5명이 무자비한 성폭행을 저지른 동영상이 공개돼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린바 있다.

범인들은 한 여성을 대학교 기숙사 안으로 끌고 들어가 차례로 성폭행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에게 수사할 것을 요구했지만, 나이지리아 경찰 측은 신고된 강간 사건이 없다. 피해자 없이는 재수사도 없다”며 사건의 진위 여부에 의문을 보이는 등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범인들의 추적에 직접 나서며 5명 중 2명의 이름과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해 경찰은 이들 2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피해를 입은 여성은 여성 인권 단체의 도움으로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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