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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케이팝 걸그룹과 다른 점은‥”
입력 2011-09-26 08:07 

4인조 록 밴드 씨엔블루(정신 종현 용화 민혁)가 일본 메이저 음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씨엔블루는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공연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만의 색깔로 (일본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씨엔블루 용화는 사실 이번 공연장은 인디즈로서는 너무 큰 공연장이다. 하지만 꿈꿔오던 공연장에 설수 있게 돼 기쁘다.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고 관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공연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특히 씨엔블루는 최근 케이팝 열풍에 대해 최근 케이팝 열풍과 무관하게 우리는 2009년부터 일본서 라이브를 해왔고 3개월 간격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며 공부를 계속해왔다. 다른 케이팝 그룹과 다른 전략을 가지고 한다기 보다는 우리가 일본에서 인디즈 때 하던 방식대로 일본에서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내 데뷔 전인 2009년부터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 씨엔블루는 그동안 약 100여회의 공연과 6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차분히 일본 메이저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일본 활동을 시작한지 2년만에 워너뮤직 재팬과 정식계약을 맺었으며 10월 중 일본 메이저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드라마에 출연했던 정용화의 인기가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이날 공연 기자회견에는 국내에서 약 30여 매체, 일본 현지 약 50여 매체가 몰려 씨엔블루의 일본 데뷔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공연장에는 일본팬 약 1만5천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보이스(Voice) ‘외톨이야 ‘직감 ‘러브(LOVE) ‘돈트 세이 굿바이(Dont say Goodbye) ‘러브 레볼루션(Love Revolution) ‘렛츠 고 크레이지(Lets Go Crazy) ‘아리가토(a.ri.ga.tou.) 등 총 25곡을 공연했다. 특히 10월 19일 발매되는 일본 데뷔곡 ‘인 마이 헤드(In my head)도 첫 선을 보여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요코하마(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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