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도연의 남자들 올가을 '맞대결'
입력 2011-09-21 15:34  | 수정 2011-09-21 21:24
【 앵커멘트 】
배우 정재영과 하정우, 김주혁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칸의 여왕'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다는 것인데요.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배우가 올가을에 맞대결을 펼친다고 합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카운트다운]
정재영과 전도연은 지난 2002년,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로 처음 만났습니다.

9년 만에 '카운트다운'으로 다시 만난 두 배우.

이번에는 쫓고 쫓기는 사이가 됐습니다.


정재영은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 역을, 전도연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정재영 / '카운트다운' 주연
- "너무 잘 맞았어요. 도연 씨는 아시다시피 상대배우를 연기 못 하는 사람도 몰입하게 만들고, 진실하게 만드는 마력 같은 게 있는 배우입니다."

[의뢰인]
영화 '멋진 하루'에서 전도연과 헤어진 남자친구를 연기했던 하정우는 '의뢰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을 소재로 다룬 법정 스릴러.

하정우는 진실을 좇는 변호사 역을 맡아 검사 역의 박휘순과 치열한 공방을 벌입니다.

[투혼]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전도연과 연인이었던 김주혁.

'투혼'에서는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역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사고만 치다가 결국 패전처리 2군 투수로 전락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바꿔 줄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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