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혼성그룹 거북이, 재결성 5개월 만에 전격 해체
입력 2011-09-21 14:37 

혼성그룹 거북이가 팀 재결성 5개월여 만에 해체된다.
거북이 측 관계자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거북이가 팀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 멤버 이강이 개인사정상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멤버 교체를 고민했지만 결국 해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거북이는 고(故) 터틀맨 사망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4월 말 새 남성 멤버 이강을 영입, 디지털싱글 '주인공'으로 3년 만에 컴백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지만 불과 5개월 만에 해체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결성 전까지 일본에서 유학하던 멤버 지이는 다시 일본행에 오를 계획이며, 금비는 연예활동 아닌 다른 길을 택하기로 결심, 사실상 재결합 가능성 없는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거북이는 2001년 데뷔한 뒤 '빙고' '왜 이래' '비행기' 등 경쾌한 느낌의 히트곡을 남기고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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