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슈스케`건 `위탄`이건 "우리의 꿈은 하나"
입력 2011-08-29 18:10 

지상파와 케이블 오디션 출신들이 한 무대에서 뭉쳤다.
MBC '위대한 탄생'과 Mnet '슈퍼스타K' 출신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은 Mnet '사운드 플렉스' 녹화가 27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슈퍼스타K' 출신 서인국, 김지수, 김그림과 '위대한 탄생' 출신 백청강, 이태권, 정희주가 출연, 30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공연을 선보였다.
방송사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 합동 무대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 '슈스케' 출신 김지수는 "방송사는 달라도 꿈은 하나다"고 소감을 대신했고, 정희주는 "'슈스케'에서 탈락했지만 '위탄'에 재도전, 이 같은 무대를 서게 됐다"며 "우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잃지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꿈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길 바란다. 오늘 방송을 계기로 6명이 우정을 나누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Mnet 신형관 국장은 "'슈스케'를 3년째 진행하며 많은 오디션 출신 가수들을 배출했다. 그들이 음악 활동을 하는데 있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 또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함께 설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디션 출신 가수들이 많은 음악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출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9월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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