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베이징 한국영사관서 탈북자 집단 이탈"
입력 2011-08-29 14:26 
주중 한국 총영사관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던 탈북자 10여 명이 지난달 집단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인권국제활동가연대 측은 지난달 19일 베이징 한국 총영사관에서 생활하던 탈북자 10여 명이 영사관 측에 요청해 집단으로 영사관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자들의 집단 이탈 사유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국군 포로 가족들을 먼저 송환하겠다고 중국 측과 합의한 데 대한 실망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측은 이탈 소식을 접한 바 없고, 사실 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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