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주혁, 공 던지다 인대 부상…후유증 심해
입력 2011-08-29 12:37 

배우 김주혁이 영화 '투혼'(감독 김상진·제작 감독의 집·시네마 제니스) 촬영 중 오른쪽 어깨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극중 김주혁의 아내로 나오는 김선아는 29일 오전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김주혁씨가 공을 던지는 촬영을 하다 어깨가 빠졌다"며 "정말 그의 투혼이 보이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주혁은 "원래 오른쪽 어깨가 안 좋았는데 추울 때 보름 밤을 새며 찍다가 인대가 늘어났다"며 "한, 두 개 공을 던지는 게 아니라 컷트마다 던져야 했다. 영화가 끝난 이후 후유증이 심해 웨이트 트레이닝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재활을 하고 있다"며 "다시 몸을 좋게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혁은 "원래 야구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영화를 하며 좋아하게 됐다"며 "너무 재밌어서 하이라이트 장면이라도 꼭 챙겨 본다"고 웃엇다.
'투혼'은 팀 내 최고 에이스 투수였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은 탓에 골칫덩이 투수가 돼버린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사고를 수습해온 아내 오유란(김선아)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담아낸 영화다. 9월말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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