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단지 살포 때 북 도발' 대응계획 수립
입력 2011-08-29 11:29  | 수정 2011-08-29 13:25
군 당국은 우리 민간단체가 전단지 살포를 위한 대북 풍선 날리기 행사를 할 때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예상하고 대응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 보고한 자료에서 민간단체의 풍선 날리기 행사 등을 포함해 적의 도발 시 제대별 타격계획을 최신화하고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남측 민간단체가 날리는대북 풍선을 겨냥해 '자위권'을 운운하며 대공무기 또는 방사포, 자주포를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우리 쪽을 향해 포를 발사하고 어떤 명분을 내세운다 해도 이는 명백한 군사적 도발인 만큼 도발 원점을 타격할 것이라면서 이미 제대별 타격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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