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나가수` 첫 등장부터 1위 "역시 레전드"

인순이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첫 출연에 1위를 차지했다.
인순이는 21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청중평가단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27.7%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를 보였다.
인순이는 "예상 밖 결과라 더 기쁘고 감사드린다. 무대에 서는 동료들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순이는 "(매니저) 박명수씨 별로 안고맙다"고 끝까지 예능감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인순이는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아버지'를 열창했다. 인순이의 열창은 청중평가단 뿐 아니라 같이 출연한 가수들 까지 숙연하게 만드는 무대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없이 매니저들의 소개로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박명수는 "김범수를 명예졸업시킨 매니저의 마이더스 손 나 조차도 벅차고 영광스러운 분이다"며 인순이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무대를 마친 인순이를 꼭 안아주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