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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측 공식입장 밝혀, “심신이 지쳐 판단이 흐려졌다”
입력 2011-08-16 17:45  | 수정 2011-08-16 20:37

배우 한예슬이 드라마 ‘스파이명월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예슬과 소속사인 싸이더스HQ 모두 이와 같은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한예슬은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져 이처럼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되었다.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더스HQ측은 또,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하여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의 초반부터 감독과 불화를 겪어왔고 급기야 지난 13일에는 촬영장에서 감독과 공개적으로 심하게 다툰 후 지난 14, 15일 촬영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이로 인해 '스파이 명월'은 한예슬의 촬영분량이 모자라 15일 결방됐다.

(사진=한예슬미니홈피)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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