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미 대사에 "'일본해' 단독 표기 안 되게 해달라"
입력 2011-08-09 11:35  | 수정 2011-08-09 14:10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 대사를 만나 "'일본해' 단독 표기가 아닌 '동해'로 표기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스티븐스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동해는 한일관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버시바우 전 대사가 미국산 쇠고기 협상문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고 소개하며 "스티븐스 대사도 돌아가면 일본해 단독표기는 안 되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스티븐스 대사는 "돌아가면 이런 입장을이해하고, 국제적 맥락에서 토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현수 / ssoong@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