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금융불안' 대책 논의
입력 2011-08-09 00:00  | 수정 2011-08-09 01:20
【 앵커멘트 】
오늘(9일) 국회에서 정무위 전체회의가 열려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정치권은 정부에 확실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해 현 상황과 점검실태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정부에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시기적절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대표
- "정부는 미국 경제 위기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 확실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불안심리를 조장하지 않으면서 신중하고 기민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당정청 정례 오찬회동에서도 금융시장 대책이 주로 논의됐습니다.


당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확실한 대책 마련에 힘쓰라"고 촉구했고, 정부와 청와대는 "현 상황을 가볍게 보지 않고 신중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미국발 위기에 우리 금융시장이 취약한 것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 탓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MB 노믹스를 수정해야 합니다. 저금리 고환율 고물가를 잡기 위한 경제기조 전환은 이미 수차례 제안했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비판하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안정에 초점을 두고 내수시장을 확충하라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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