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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두 삼성 잡고 4위 지켜…KIA 윤석민 13승
입력 2011-07-30 21:29  | 수정 2011-07-31 10:02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LG 트윈스가 선두 삼성을 꺾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KIA 윤석민은 완벽한 투구로 시즌 13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치열한 승부를 가른 것은 집중력이었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3회.

삼성 김상수가 조인성의 타구를 놓칩니다.


이어 서동욱의 1루 땅볼을 또다시 놓치며 LG가 기회를 잡습니다.

선두 타자 이대형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병규는 좌전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삼성이 최형우의 안타로 1점을 추격하자 정성훈, 손인호 등 4타자 연속 안타로 4회에만 대거 5점을 올리며 삼성의 기를 꺾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형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 인터뷰 : 이대형 / LG 1번 타자
- "제가 (부상에서)돌아와서 경기 나갔는데 팀에 많은 도움이 안 됐습니다. 팀으로써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저도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후반기 첫 승을 거둔 LG는 부진했던 팀 타격이 살아나며 4위 수성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LG 감독
-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조금씩 살아난 타선이 폭발하면서 경기 쉽게 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선발 주키치 선수의 초반 호투가 큰 힘이 됐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4강을 지킨 귀중한 승리였습니다. 5위 롯데에 반 경기차로 쫓기는 LG는 선두 삼성을 꺾고 4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KIA가 윤석민의 호투로 넥센에 승리했습니다.

윤석민은 9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13승을 올리며 다승 1위를 달렸습니다.

한화와 롯데도 각각 SK와 두산을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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