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부터 또 집중호우…"복구작업 어쩌나"
입력 2011-07-30 18:32 
【 앵커멘트 】
폭우가 그치는가 싶더니 내일(31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 소식이 있습니다.
복구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 기자 】
비가 그치면서 수해지역은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인과 경찰, 공무원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고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은 무더위에도 복구에 구슬땀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내일(31일)부터는 또다시 큰 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시작될 이번 비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장대비로 발달하겠습니다.

특히 밤부터 모레(1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에도 폭우는 중부지역에 집중되겠고, 다음 주 수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며칠 동안 내린 장대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통보관
-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집중호우가 지나면 주 후반쯤 필리핀에서 북상 중인 태풍 무이파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내내 이어질 비 소식에 이재민들의 한숨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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